Марш ГCBГ(주독소련군 행진곡)


▲ 주독소련군 가무 앙상블(Ансамбль песни и пляски ГСВГ)이 부른 음원.


▲ 전우회 자리에서 부른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.


Марш Группы Cоветских Bойск в Германии

주독소련군 행진곡


작사 : 불명 / 작곡 : М. Блантер(마트베이 블란테르)


1.
Майским утром в сорок пятом,
Завершив победой трудную войну,
Пол-Земли пройдя, советские солдаты
Принесли в Берлин весну!

1945년 5월의 아침에
힘겨운 전쟁을 승리로 마무리 짓고,
지구의 절반을 지나온 소비에트의 병사들은
베를린에 봄을 가져왔네!

후렴(ПРИПЕВ) :
А мы стоим здесь на задании
Всегда в дозоре боевом за рубежом,
Солдаты группы войск, советских войск в Германии,
покой Земли мы бережем!

그리고 우리는 여기 국경에서
언제나 초계 임무를 서네.
우리, 독일 주둔 소련군의 병사들은
지구의 평온을 지킨다!

2.
Путь от Волги и до Шпрее,
Всем известно, был не легок и суров,
Знамя славы боевой над нами реет,
Знамя братьев и отцов.

볼가 강에서 슈프레 강에 이르는 길은,
모두가 잘 알듯이, 쉽지도 않을뿐더러 혹독했고,
전선의 영광이 깃든, 형제들과 아버지의 깃발은
우리 위에서 나부끼네.

ПРИПЕВ.

3.
Все сумеем, все осилим,
Ратный труд любовью к Родине согрет,
А роднее, чем любимая Россия,
Ничего на свете нет.

무엇이든 할 테고, 무엇이든 물리칠 것이며,
군에서의 직무는 조국을 향한 사랑으로 훈훈할 것이라.
그리고 세상의 그 무엇도
사랑하는 러시아보다 더 사랑스럽진 않다네.

ПРИПЕВ.





2차대전 이후인 1945년부터 1994년까지 구 동독지역에 주둔했던 주독소련군의 군가입니다. 다른 이름으로는 주독소련군가(Гимн ГСВГ)로도 불립니다.

ГСВГ란 'Группа советских войск в Германии(주독소련집단군)'의 약자로, 1949년부터 1988년까지 이 이름으로 존속하였습니다. 독일어 표기로는 GSSD(Gruppe der Sowjetischen Streitkräfte in Deutschland). 1945년부터 49년까지는 주독소련점령군, 1988년부터 1994년까지는 (러시아)서부집단군으로 불리었습니다.

참고로 작곡자 마트베이 블란테르는 그 유명한 '카츄샤'의 작곡자.

가사 출처는 소브뮤직이며, 소비에트·러시아 군가집적소주독소련군 홈페이지의 정보를 참고했습니다. 제가 러시아어를 모르기 때문에, 가사 번역은 '20세기 전장의 군가들' 카페의 'Ivan Groznyi'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.(본인이 일부 윤문하여 게재합니다.)

이 게시물은 20세기 전장의 군가들 카페에 동시 게재되었습니다.